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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목록에서 남긴 빈칸
음악2026. 7. 27.

재생목록에서 남긴 빈칸에 대해 오래 적지는 않았다. 오늘은 가사 없는 곡만 듣는 밤라는 생각을 붙잡고, 오늘 눈에 들어온 장면 하나만 남겼다. 다음에 다시 읽을 때도 이 분위기가 돌아오면 좋겠다.

첫 곡을 고르기 전의 10분
음악2026. 7. 27.

첫 곡을 고르기 전의 10분에 대해 오래 적지는 않았다. 오늘은 가사 없는 곡만 듣는 밤라는 생각을 붙잡고, 오늘 눈에 들어온 장면 하나만 남겼다. 다음에 다시 읽을 때도 이 분위기가 돌아오면 좋겠다.

새벽에만 들리는 베이스
음악2026. 7. 27.

새벽에만 들리는 베이스에 대해 오래 적지는 않았다. 오늘은 가사 없는 곡만 듣는 밤라는 생각을 붙잡고, 오늘 눈에 들어온 장면 하나만 남겼다. 다음에 다시 읽을 때도 이 분위기가 돌아오면 좋겠다.

87곡짜리 플레이리스트의 장점
음악2026. 7. 27.

곡이 너무 많으면 결국 아무거나 듣게 된다. 87곡이면 다음 곡도 대충 알고, 그래도 가끔 잊었던 한 곡이 튀어나온다. 딱 그 정도의 낯섦이 좋다.

비 오는 날에는 재생 버튼을 늦게 누른다
음악2026. 7. 27.

비가 오면 음악을 바로 틀지 않는다. 창문 소리를 조금 듣고, 그다음에 첫 곡을 고른다. 그 사이가 있어야 노래가 방 안으로 들어오는 것 같다.

스피커 위치를 바꿨더니
2026. 7. 24.

책상 위에 있던 스피커를 책장 위로 올렸다. 소리가 머리 위에서 내려오니까 방이 두 배로 넓게 들린다. 오디오는 장비보다 배치라는 말, 반은 맞는 것 같다.

플레이리스트 정리하는 밤
2026. 7. 24.

좋아요만 눌러둔 곡이 400개가 넘어서 큰맘 먹고 정리했다. 기준은 하나 — "이 곡이 나오면 스킵하는가". 스킵하는 곡은 미련 없이 뺐다. 남은 건 87곡. 내 취향이 이렇게 좁았나 싶다가도, 좁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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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니룸가구와 소품을 내 방식으로 배치했어요나만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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