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노트 귀퉁이에 남긴 날씨
노트 귀퉁이에 남긴 날씨에 대해 오래 적지는 않았다. 작은 장면도 적어두면 다시 돌아온다라는 생각을 붙잡고, 오늘 눈에 들어온 장면 하나만 남겼다. 다음에 다시 읽을 때도 이 분위기가 돌아오면 좋겠다.
사진을 붙인 뒤의 세 문장
사진을 붙인 뒤의 세 문장에 대해 오래 적지는 않았다. 작은 장면도 적어두면 다시 돌아온다라는 생각을 붙잡고, 오늘 눈에 들어온 장면 하나만 남겼다. 다음에 다시 읽을 때도 이 분위기가 돌아오면 좋겠다.
사진 한 장과 세 문장
사진을 잘 찍은 날보다, 사진을 보고 세 문장이 나온 날을 기억한다. 기록은 장면을 붙잡는 일이 아니라 그날의 나를 다시 만나는 일 같다.
일요일 오후의 빈칸
일정을 비워둔 오후에는 처음엔 불안하고, 두 시간쯤 지나면 숨이 돌아온다. 빈칸도 약속처럼 지켜야 한다.
미니홈피로 이사 왔습니다
블로그는 너무 넓고 SNS는 너무 시끄러워서, 딱 내 방만 한 공간을 찾다가 여기로 왔다. 위젯 몇 개 놓고 나니 진짜 방 꾸미는 기분. 방명록에 인사 남겨주시면 놀러 갈게요.
일기 꾸준히 쓰는 법 (내 방식)
거창하게 쓰려고 하면 사흘을 못 간다. 내 규칙은 세 가지다. 1. 한 줄이어도 쓴 걸로 친다 2. 잘 쓴 문장보다 정확한 단어 3. 다시 읽는 날을 정해둔다 (매달 마지막 일요일) 3번이 제일 중요하다. 다시 읽는…
5월의 기록을 다시 읽었다
노트를 뒤적이다가 두 달 전 내가 쓴 문장을 읽었다. "별일 없던 하루"라고 적혀 있었는데, 그 아래에 마신 커피 이름이랑 버스에서 본 노을 색까지 적어놨더라. 별일 없던 게 아니라 별일을 알아채는 눈이 있었던 거였…
글쓰기 달력2026년 7월
나의 미니룸가구와 소품을 내 방식으로 배치했어요나만의 방





